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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피로·AI 자극 과잉… 집중력을 되찾는 ‘디지털 디톡스’

작성일 : 2025.12.23조회수 : 38

AI 이미지·영상 콘텐츠의 폭증, 업무용 메신저의 상시 알림, SNS 중심의 실시간 소통 환경은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지만,
동시에 디지털 피로와 집중력 저하라는 새로운 문제를 낳고 있다.

최근 국내 조사와 보도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업무 메신저로 인한 심리적 압박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대중은 AI 기반 콘텐츠의 과잉 노출로 ‘자극 피로’를 경험하고 있다. 

기술이 삶의 중심이 된 지금, ‘얼마나 많이 쓰느냐’보다 ‘어떻게 조절하며 쓰느냐’가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1. 주요내용

1)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디지털 웰빙 역량’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디지털 과의존 위험에 노출되면서, 단순한 IT 활용 교육을 넘어 자기조절·집중력 회복 중심의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위험군을 대상으로 상담·치유형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과 정서 회복을 돕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기술을 잘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사용을 멈추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핵심 역량으로 본 접근이다.

→ 디지털 교육의 다음 단계는 ‘활용 능력’에서 ‘절제와 회복 능력’으로 이동 중이다.


2) 조직과 업무: 메신저 피로가 드러낸 ‘항시 연결 문화’의 한계

최근 메신저 서비스 개편과 업무용 메신저 확산을 둘러싼 기사들은 직장인의 메신저 피로감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업무와 무관한 알림, 업무시간 외 메시지, 정보 과잉은 소통 효율을 높이기보다 집중력 분산과 감정 소진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 이용자 다수는 메신저 환경 변화로 인해 ‘피로가 늘었다’고 응답하며, 메신저가 협업 도구를 넘어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한다’는 조직문화는 생산성이 아니라 번아웃 위험을 키우고 있다.


3) 사회·문화: AI 콘텐츠 과잉과 스크린 피로의 확산

AI 이미지·영상 기술의 대중화로 콘텐츠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그만큼 시각적·인지적 피로도 커지고 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크린 사용 시간과 피로감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AI 활용이 활발할수록 피로감 역시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기술 발전이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 디지털 환경에서 ‘더 많은 자극’은 경쟁력이 아니라 회복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2. 시사점

▷교육적으로 : 디지털 리터러시는 기술 이해와 활용을 넘어, 자기조절·집중력·휴식 설계 능력을 포함하는 ‘디지털 웰빙 교육’으로 확장돼야 한다.

▷조직문화적으로 : 메신저·협업툴 사용 원칙, 업무시간 외 알림 제한 등 디지털 웰빙 가이드라인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사회·기술적으로 : AI와 플랫폼 산업은 사용 시간을 늘리는 방향보다, 사용자의 피로를 줄이고 회복을 돕는 설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디지털 디톡스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행동이 아니라, AI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핵심 생존 역량이다. 

끊임없이 연결된 환경에서 진짜 경쟁력은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아니라, 집중하고 회복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제 교육, 조직, 기술 모두가 ‘얼마나 쓰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쓰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참고자료>

매일경제 – “자극 피로에 지쳤다”…MZ세대, ‘디지털 디톡스’ 카페로 몰린다 (2025.09.12)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17890

 

ZDNet Korea – 청소년에 디지털 디톡스 지원…과의존 위험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2025.9.30)

https://zdnet.co.kr/view/?no=20250930135444

 

서울경제TV – 카톡 개편 두 달…이용자 90% “개편 피로감” (2025.11.13)

https://www.sentv.co.kr/article/view/sentv202511130122 

 

SBS Biz – 한국 ‘스크린 피로’ 세계 최고 수준…AI 활용은 활발 (2025.12.05)

https://v.daum.net/v/20251205115946696